나트랑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일정으로 빈원더스를 생각했고 그래서 빈펄 리조트 & 스파 나트랑베이에 숙박했습니다.
◆ 빈원더스 입장
조식을 먹은 후 바로 버기카를 타고 빈원더스로 이동했습니다. 투숙객이 이용하는 입구가 있고 예전에 등록해놓은 안면인식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빈펄 투숙객의 경우에는 빈원더스 티켓을 체크인 때 등록하면 하루종일 왔다 갔다 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알파인코스터
저희는 빈원더스에 들어가자마자 알파인코스터를 타러갔습니다. 투숙객이 이용하는 입구가 제일 높은 곳이라고 보면 되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면 알파인 코스터 간판이 보입니다. 알파인코스터를 탄 시간이 오픈시간 직후라 대기 없이 탈 수 있었는데 다 타고 내려오니 줄이 길게 서있었습니다. 알파인코스터를 타는 동안 두 번 사진이 찍히는데 하나는 올라갈 때 바다배경이고 하나는 달리면서 뒤에 대관람차가 나오는 배경인데 둘 중 맘에 드는 사진을 고르면 됩니다. 원래 놀이공원에서 이런 사진 인화를 안 하는데 9만 동이라는 가격과 냐짱여행이라는 추억에 인화했습니다.
햇빛이 강렬한날이라 알파인코스터를 타고 내려와서 있는 기념품샵에서 모자를 구입했습니다. 그늘도 많지만 햇빛을 걸어 다녀야 하니 모자나 양산은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짚라인 예약
알파인코스터를 타고 나온 옆 건물은 짚라인 대기장소입니다. 짚라인 을 20만동 지불하면 시간을 예약해줍니다. 일종의 패스트트랙 같은 시스템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 시간에 대기해서 자리가 나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다른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 마인어드밴처, 자이언트스카이체이서, 회전그네, 스카이드롭
짚라인을 예약하고 놀이기구가 있는 한층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이동하는 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마인어드밴처(17번), 자이언트스카이체이서(19번), 회전그네(18번), 스카이드롭(21번)을 탔는데 대기가 거의 없으니 아이들이 여러번 신나게 탔습니다. 신나게 타고도 한 시간가량밖에 안 걸렸는데 날이 점점 뜨거워져서 시원한 음료와 간식으로 열기를 식혔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쿨링시트를 사갔는데 붙여줘서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 짚라인
예약한 시간이 되어 짚라인을 예약한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짚라인은 일행중 일부가 탑승하기로 했던터라 나머지 일행은 짚라인을 예약한 건물이 있는 카페에서 대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도에서 보듯이 짚라인 하차지점이 예약하는 곳이랑 멀어서 핸드폰을 두고 갔던 일행이 저희를 데리러 와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고 하차지점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롯데리아
집라인을 타고나서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롯데리아로 이동했습니다. 워낙에 뷰가 좋은 곳이라는 후기를 많이 봤던 터라 다른 곳을 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가면 롯데리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뉴는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슷한 것도 있고 밥 메뉴가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햄버거맛은 그대 로고 밥도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홍학포토존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날이 너무 뜨거웠기에 동물원의 다른 곳을 구경할 수는 없었고 아이들이 수영을 빨리 하고 싶다고 해서 사진만 찍고 숙소에 돌아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 홍학포토존
홍학을 실제로 보니 더 예쁘고 인형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더위에 지쳤지만 기념사진을 찍는 데는 협조적이었습니다.
빠르게 사진을 찍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워터파크
숙소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다시 처음에 들어왔던 입구로 들어옵니다. 워터파크는 점심을 먹었던 롯데리아에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있습니다.
워터파크에는 키 제한이 130인곳, 140인곳들이 있어서 큰아이들과 작은아이들이 갈라져서 이동해야 했습니다. 큰아이들은 신나게 10개가 넘게 탔다고 합니다. 미끄럼틀 외에도 파도풀과 유수풀이 있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5시 30분까지 놀고 나와서 원래의 계획은 숙소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는 거였는데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빈원더스 내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래시가드가 다 마르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 물어보고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갔습니다.
밤의 빈원더스는 낮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조명들을 뒤로하고 분수쇼 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 분수쇼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분수쇼인데 생각보다 웅장한 분위기와 화려한 분수쇼에 집중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타타쇼
타타쇼는 분수쇼가 끝나고 바로 이동하면 됩니다. 안내하시는 분들을 따라 다 같이 이동하면 낮에 지나갔던 성이 타타쇼를 하는 곳으로 바뀌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로 좌석이 있진 않아서 바닥에 앉았는데 하루종일 뜨거워졌던 지열이 올라오는 바닥은 찜질방 같았습니다. 덥진 않지만 후끈했습니다.
타타쇼도 분수쇼처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집중해서 보고 있었습니다. 한 번쯤은 두 쇼를 다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다 즐기기엔 빠듯해 보이지만 오전에 놀이공원 오후에 워터파크를 이용한다면 하루에 즐기는데 크게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단지 동물원도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이틀정도 이용할 수 있게 계획해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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