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에는 리조트 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그 중 이번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에서는 선라이즈하이킹과 수영장에서 진행하는 크레이지워크웨이를 이용했습니다.
라사리아 액티비티는 코타키나발루 방문 전 메일로 먼저 안내가 오는데 그곳에서 신청하거나 체크인시, 또는 투숙중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액티비티들은 요일이 정해져있으니 여행기간 내에 어떤 액티비티가 진행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액티비티 프로그램
액티비티들에 따라 무료인 프로그램과 유료인 프로그램이 구분되어있습니다.
리조트 곳곳에 안내문이 나와있습니다. 액티비티는 로비나 액티비티 센터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샹그릴라 라사리아에는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쿨존이라는 건물에서 진행되는데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하루종일 수영장에 있느라 쿨존을 이용하지 못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린이 액티비티 또한 요일별로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있습니다.
● 선라이즈 하이크란? (일출하이킹)
선라이즈 하이크(일출하이킹)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코타키나발루 여행 날짜에 일요일이 포함되어있어 체크인하면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선라이즈 하이크는 샹그릴라 라사리아에서 관리하고있는 산림보호구역의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출을 봐야하기때문에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5시까지 디스커버리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복장은 긴바지와 반팔, 그리고 바람막이를 준비했고 물도 가져갔습니다.
● 선라이즈 하이크 (일출하이킹) 진행
선라이즈 하이크는 최대 8명까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저희가족 4명과 외국인분들 4분, 3팀이 한조가 되어 이동했습니다. 가이드 해주시는 분을 레인저님이라고 불렀는데 레인저님은 영어로 진행해주시고 출발 전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체크하고 몸에 바르는 곤충퇴치제도 바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안내되어있습니다.
선라이즈 하이크 말고도 주니어 네이쳐리스트도 예약하려했는데 저희가 투숙하는 날짜에 예약이 마감되서 못해봤습니다. 많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선라이즈 하이크를 출발하기 전 레인저님은 저희가 갈 코스와 주의사항에대해 설명해주십니다. 각자 손전등도 하나씩 나누어받는데 팔목에 스트랩이 있어서 잃어버릴 걱정은 없었습니다.
코스가 비교적 어렵지 않아보였지만 완전 깜깜한 산속을 레인저님을 따라 걷다보니 발 밑과 주변이 조금 무섭긴 했습니다. 하지만 레인저님이 먼저 앞장서면서 여러곳을 살피고 따라올 수 있게 해주시기때문에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코스로 이동 중간중간 잠자는 뱀, 나비, 거미,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개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동물원이 아닌 자연에서 가까이 볼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설명은 영어로해주시지만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쉬운표현으로 이야기해주십니다.
● 선라이즈 하이크 (일출하이킹) 정상
그렇게 몇번의 가파른 길을 올라가고나면 탁 트인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 위에 한번 더 올라가는 구조물이 있는데 거긴 최대 4인이 올라가서 레인저님이 한팀씩 올라가 사진 찍어주셨습니다.
이날은 구름이 많아 키나발루산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키나발루 산쪽이 어딘지 알려주셔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해변쪽 외에 강줄기가 보였는데 그쪽이 켈리베이 해안과 투아란 강 줄기였습니다.
지도상으로 봤을때 화살표 방향으로 바라본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가뜨는것처럼 주변이 밝아지는데 구름이 많아도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정상에 잠시 머문 뒤 하산하는데 내려오는길은 밝아지니 훨씬 쉬웠습니다.
우리가 처음 지나갔던 시작점을 내려오고나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샹그릴라 라사리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인 선라이즈 하이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동화와 긴바지는 필수사항이며 물이랑 모기기피제도 챙기셔야합니다.
작은 배낭을 매고가시면 좋습니다.
선라이즈 하이크는 새벽 4시부터 일어나야해서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랐을때 맞이한 풍경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하루를 길게 이용할 수 있기에 아침을 먹고 룸에서 잠시 쉬는시간을 가지고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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