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사바주립박물관 Muzium Sabah/아이와함께/코타박물관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아이와 함께 조금 더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사바주립 박물관 견학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초등학생들은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그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바주립박물관은 코타키나발루의 역사와 전통을 한곳에서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바주립박물관 위치

 

시내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서 그랩을 타고 갈 수 있고 나올 때도 그랩이 잡히는 곳이라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사바주립 박물관은 전통부족 양식인 롱하우스의 형태로 지어진 곳입니다, 본관과 별관, 야외에는 전통가옥들이 있는 정원이 있습니다.

 

 

사바주립박물관의 운영시간

 

사바주립박물관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며 연중무휴입니다.

입장료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다르게 되어있는데 말레이시안은 2링깃, 외국인은 15링깃씩 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고래 뼈가 있습니다. 일단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합니다. 옆에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고 언어는 영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은 꼭 찍으시길 바랍니다.

 

 

 

 

 

본관 1층에는 각 부족들의 소개와 생활물품, 생활양식, 의복, 농기구, 수렵도구, 악기, 수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전통부족이 있는 사바주를 볼 수 있습니다. 각 부족마다 사는 방식이나 의복등이 다르게 되어있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마리마리 민속촌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2024.11.06 - [이야기] - 말레이시아 -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기본정보

말레이시아 -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기본정보

 

 

본관 1층은 고래뼈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왼쪽의 부족소개 반대편인 오른쪽에는 사바주의 역사에 관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영국과 일본의 지배와 독립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으며 말레이시아가 어떻게 독립을 했고 연합국가가 된 이야기에 대해 전시되어있습니다.

 

 

본관의 2층으로 올라가면 자연에 관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동물, 곤충, 해양동물까지 사바에 사는 모든 동식물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유명한 반딧불이의 서식지인 맹그로브 숲의 모습과 그 속에 함께하는 동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양생물들도 바닷속에 있는 것처럼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관람하기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2층의 구역도 양쪽으로 나뉘어있었고 동식물 쪽 반대쪽은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여러 나라와의 무역과 상인들이 오가는 일이 많았던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박물관보다 규모도 작고 전시물들이 많지 않지만 여러 가지가 함께 있어서 전부 다 살펴보면 사바주의 역사, 자연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규모가 작은 게 오히려 둘러보기에 더 편했던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