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이] 홍대 갤러리몰랑

몰랑이를 아시나요?

몰랑이는 우리나라 작가님이 탄생시킨 한국 캐릭터랍니다.

저희 집 둘째 아이가 몰랑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학용품도 다 몰랑이로 살 정도로 좋아하는데 덕분에 저도 몰랑이에 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경주 여행때 아덴 카페에서 몰랑이랑 콜라보를 한다는 소식에 여행중 방문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첫 몰랑이 인형을 구매했었습니다. 잘때마다 꼭 껴안고 자는 딸아이를 보면서 또 몰랑이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검색해보다가 홍대에 몰랑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해서 찾아갔습니다. 2023년에 문을 연 갤러리 몰랑은 현재 2025년까지로 계약되어있다고하니 안가보신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해보심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

갤러리 몰랑은 홍대역 3번출구에서 경의선길을 걷다보면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한여름이라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오전 일찍 움직여서 괜찮았습니다.

건물에 다가가니 건물 입구에도 몰랑이로 꾸며놔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갤러리 몰랑 내부

갤러리 몰랑은 6층, 7층에 위치해있었습니다. 6층에는 포토존과 몰랑이들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무인샵이 있었고 7층에는 야외 옥상 포토존과 4컷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자유롭게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신나는 얼굴로 열심히 여기저기 구경하는 아이였습니다. 일단은 눈으로 보기만하기로하고 사진을 찍고는 7층을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7층으로 올라가는 길도 빠지지 않고 몰랑이로 꾸며놨습니다. 몰랑이 작가님의 섬세한 디테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7층 야외공간에는 몰랑이 구조물을 크게 설치해서 멋진 포토존을 만들었습니다. 해질무렵와도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8월이었던터라 여름과 곧 다가올 가을느낌이 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습니다. 계절마다 조금씩 포토존을 수정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네컷사진을 열심히 찍고 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나중에 따로 사진으로 인화해줬습니다. 

 

7층공간을 다 둘러보고 다시 6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쇼핑의 시간입니다. 

 

 

 

아이는 한참을 고민하며 하나하나 열심히 살펴봅니다. 그러고는 결심한 듯 하나씩 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들었던 바구니가 작아서 큰 바구니로 바꿨습니다. 

 

열심히 담아서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계산하고 인형은 제가 선물로 사줬습니다. 

 

 

집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한시간이 넘게 멀게 가야하는 곳이었지만 피곤한 기색 하나도 없이 즐겁게 집에 온 딸아이는 사온 몰랑이들을 하나씩 열어보며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엄마랑 같이 다녀온 갤러리 몰랑에서의 시간이 행복했었다고 말해주는 아이의 말에 저도 같이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